0619~0623 바다와 함께한 펀다이빙


아직도 맘은 그곳에 있는데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..


따뜻한(?) 날씨, 그리운 사람들,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.

곳곳에 남아있는 행복한 추억들..

안 가야 할 이유가 없는 보홀입니다.


생명과 직결 된 취미라 너무 가벼워도 안되지만.

또 너무 무겁지만은 않아야하는 .. 그 중간 어디쯤..

딱 그쯤에 대니쌤이 자리잡고 계십니다..

제게 바다다이브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?? ..ㅋㅋㅋ


함께 한 일행 아무도 안 믿겠지만..

저는 이런 저런 모든 상황들에 되게 민.감.한.!!

오도방정 시끄러운 겁쟁이 쫄보 입니다ㅋㅋㅋ


집 도착 즈음에 생각나는 대니쌤의 소심한 아재개그가 나름 재밌기도하구요..ㅎㅎ


예전에.. 하강과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힘든 상태가 반복 되어,

더이상 다이빙을 할수없겠다 생각했을 즈음...

대니 쌤이 계신 바다(bada)를 만나 더 넓은 바다와의 인연을 또 이어가게 되었지요.

 

아마 그때 바다(bada)를 만나지 못했더라면.. 저는 아마도 다이빙을 접었겠지요..

 늘 편안하게 기다려주시고, 맘의 안정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물론 바다(bada) 까지 올수 있게 물속에서 조용히 제 손을 잡아줬었던

 제 버디 MJ, MR 두 분 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.

 

겁쟁이 쫄보인 제가 지금도 다이빙을 할 수 있는건 대니쌤과 두 분  덕이라 생각합니다.


차마 얼굴 보며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..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..  요기서 전합니다요.. 


@^^@

 

▲ 예나 지금이나 펀하지 않은 펀다이빙 장비들.. 

     그나마 예전보다 5미터 만큼은 펀해진 느낌적인 느낌.. ㅎㅎ


▲ 손에릭 님의 브리핑 타임.. 

     maybe 만타, 고래상어, 샤크, 몰라몰라.. maybe.. ㅋㅋㅋ


▲ 말안해줬음 풀잎인줄.. 대체 저 작은 입으로 어찌 먹고 살까요?  

     박스피쉬 다음으로 물속 삶이 걱정되는 아이..ㅋㅋ

     러버스트 고스트 파이프 피쉬..


▲ 정말 어렵게 들어간 파밀라칸.. 하루전날 입장료를 20$로 올리기까지..

     그러나 20$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몽환적이기까지 했던 날씨와 바다..


▲ 다들. .요런 아이 많이 보셨죠?? 안 본 사람 있는 건 아니죠?

     뭐.. 흔하디 흔한 파일럿웨일 아니겠어요? 훗!! 

     


▲ 다들 보라고는 했는데.. 산호인데 뭐가 다른건가.?

    뭘 보라는거지. 하고 돌아선.. 물 속 까막눈 0..0

    깜쪽같았던.. 리프 스콜피온 피쉬.. 


▲ 봐바요.. 엄청나죠.. 완전 작품이라라니까요.. 나도 이렇게 해줘요..


▲ 그래.. 요렇게??


▲ 히히히


▲ 대담한척 뱃머리 사진찍기


▲ 사실.. 뱃머리는 무섭그등요.. ㅋㅋ.


▲ 칼리파얀 모래밭 위의 정어리떼 1


▲ 칼리파얀 정어리떼2.

    먹구름이 몰려오는줄.. 갑자기 깜깜해진 바다와 엄청난 정어리.


▲ 파밀라칸에서 만난 잭피쉬 스쿨링


▲ 어떻게든 잭피쉬와 찍어주고 싶었던 대니쌤의 끊임없는 노력



여행은 어딘가 조금의 일그러짐이 있어야

오래 오래 찾아 볼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기도 하고,

또 다음을 위한 아쉬움이 되기도 합니다.


이번엔 마음속의 만타 물장구를 보고 왔으니,

다음번엔 두눈에 담길 만타의 날개짓을 꿈꿔보아도 되겠지요? ㅎㅎ



곧 또 찾아뵙겠습니다. ㅎㅎ


- THE END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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